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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9일 -3병동 네일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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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1-04-09 16:27 조회1,87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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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동마다 돌아가면서, 2주에 한번꼴로 네일아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투명에 가까운 연한 색만 원하던 어르신들께서

"다음에 또 칠할건데 뭐~진한거로 칠해보면 어때~"

"남들 신경 안쓰고 내가 이쁜걸로 칠할래~"

"빨갛면 어때 이 나이에도 내가 좋으면 그만이지~"

라고 하시면서 열정을 드러내시네요

참 보기 좋았고 보람된 시간이었습니다.

 

코로나19로 네일아트봉사의 손길도 끊긴 상황이지만,

부족한 실력으로 손톱을 깎아드리고, 색을 칠해드리고 있어요.

어르신들께서 이 시간을 기다리시고 기뻐해주셔서

너무 감사한 오늘이었습니다~

 

우리 어르신들~

예쁜색으로 칠해진 손톱 보면서 많이 웃어보는 하루 보내시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