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정보

중풍

흔히 중풍 ( 뇌졸중 ) 이라고 불리우는데, 반신 마비, 언어장애, 기억력 장애 심하면 식물인간 또는 사망에 이르는 심각한 병입니다.
적절한 예방 및 치료시기를 놓치면 영구적이고 치명적인 후유증이 발생하므로 위험인자들을 잘 알고 치료함으로써 중풍을 예방하고 발병후 신속한 치료와 관리를 잘하면 다시금 제 2 의 삶을 살아 갈 수 있는 중요한 질환 중에 하나입니다.

발병하게 되면 20% 정도는 사망하게 되며 10% 는 완전회복 하며 약 70% 정도는 재활치료를 필요로 하며 재활치료는 3 개월이내 가장 많은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그만큼 발병과 동시에 재활이 중요한 질환입니다. 중풍은 암, 심장질환과 함께 우리나라 3 대사망질환중에 하나로 뇌혈관질환을 이야기하며 뇌혈관 질환은 뇌의 혈액을 공급하는 뇌동맥의 병변으로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중풍은 뇌혈관이 막혀서 피가 통하지 않아서 발생하는 뇌경색 과 반대로 뇌혈관이 터져서 발생하는 뇌출혈로 크게 2 가지로 구분됩니다.
뇌출혈이 뇌경색에 비해서 초기증상이 심하고 병의 진행 속도가 빠르지만 증상이 비슷한 경우가 많아서 감별하기 어렵고, 치료법에서 차이가 나기 때문에 CT( 전산화단층촬영 ) 나 MRI( 자기공명영상 ) 검사를 시행하여서 뇌경색인지 뇌출혈인지 확인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중풍은 나이에 따라 차이가 있는데, 10, 20 대는 뇌혈관 기형이 많고, 40-50 대는 뇌동맥류, 50-60 대는 고혈압성 뇌출혈, 60 대 이후는 뇌경색이 많습니다.
심장병으로 인한 뇌경색은 젊은 사람에게도 발병할 수 있습니다.

예방법으로는 채식 위주의 식사와 콜레스테롤이 많은 음식과 짠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음식을 짜게 먹게 되면 염분의 삼투압 작용으로 인해 혈관벽 세포 속의 수분이 빠져나와 혈관이 약해지고 괴사되기 때문이 뇌혈관 질환 발생됩니다.
또한 술과 담배는 기본적으로 건강에도 안좋으며 뇌혈관사고에도 도움이 안됩니다.
스트레스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고혈압환자와 당뇨 환자의 경우 혈압과 당뇨관리가 중요하며 이런 당뇨와 혈압으로 인해 중풍의 주요원인이 되므로 혈압과 당뇨 치료가 그만큼 중요하다. 수 있겠습니다. 중풍의 경우 처음 질병 발생후 다시 재발할 확률이 높습니다.
그러한 환자의 경우 대개 처음 발병후 5 년내 4 명중 1 명이 재발할 정도로 아주 세심한 관리를 필요로 합니다. 이러한 재발 방지를 위해선 마찬가지로 상기 예방법과 혈액순환개선제와 항경련제 , 혈압강하제 , 혈전제 , 당뇨약등 위험인자에 대한 약물요법을 병행 하여야 합니다.

중풍 치료의 경우 발병후 3-6 개월까지 적극적인 재활 치료를 하는 것이 좋으며 이후 6-12 개월까지는 완만한 회복을 기대 할 수 있으므로 환자의 꾸준한 인내와 재활의지가 중요합니다. 적극적 병원 치료후 가정에서는 매일 관절과 근육의 운동 범위를 최대한 가동하여 운동범위가 줄어들지 않게 하루 2-3 차례 정도 움직여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중풍 환자에게 많이 오는 우울증이나 정신적인 문제에 주의 하여야 하며 재활 및 치료에 대한 용기와 자신감을 주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할수 있습니다. 가정에서의 기본적인 환자관리는 욕창관리 , 안전사고 , 음식물 섭취 , 기타 합병증 관리중요한데 욕창은 욕창 그 자체는 치료에 어려움은 없으나 욕창으로 인한 합병증 즉 패혈증을 유발 시킬수 있으므로 욕창은 관리가 중요합니다. 욕창관리는 혈액순환이 잘 안되어 발생하므로 계속 누워 계시는 환자의 경우 2 시간 간격으로 체위 변경을 해 주면 잘 생기지 않습니다. 공기 메트리스를 이용하거나 피부를 청결히 해주고 맛사지를 자주 해주는 것도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안전사고는 몸이 불편한 상태에서 보행하거나 무리하게 움직일때 발생할 수 있으므로 골절이나 열상을 입지 않게끔 하는것입니다. 간혹 안전사고로 인해 2 차적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음식물 섭취는 잘못하면 흡입성 폐렴이 발생할수 있으며 이러한 현상은 연하기능이 제 구실을 하지 못하기 때문에 발생하는것이므로 주의를 하여야 하며 염분과 콜레스테롤 섭취를 제한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합병증 관리는 설사, 변비, 당뇨, 혈압을 기본적으로 잘 관리해주어야 하며 이러한 위험인자를 잘 관리하여야 2 차 발병을 막을 수 있습니다.

중풍을 근본적으로는 막을 수 없으나 이러한 예방법과 발병후 관리를 통해 발생 확률을 줄여 나가고 좀 더 꾸준히 노력하다가 보면 중풍 만큼 회복하여 정상적인 사회생활을 할수 있는 질환도 많지가 않습니다. 중풍에 대해 정확히 알 아 두는것이 중요합니다.